과천시 대중교통운행노선 개편 조정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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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4-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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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과천시가 따복버스를 개통하는 등 대중교통노선을 개편 조정해 운행에 들어간다.

23일 시에 따르면, 따복버스 개통식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시청 정문에서 진행된다.

'따뜻하고 복된'이라는 의미의 따복버스는 교통취약지역 해소를 목적으로 요일·시간대별 수요 및 지역특성을 반영해 제공되는 다목적 버스 서비스다.

시는 대중교통 노선 이용이 어려운 시 외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지난해 말 경기도의 따복버스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고, 오는 27일부터 8번과 8-1번 노선으로 운행하게 됐다.

따복버스 8번은 평일에만 운행하는 노선으로 과천시청, 환경사업소, 화훼단지, 삼포마을, 뒷골, 과천중학교, 과천시청 등을 경유해 운행한다.

또 따복버스 8-1번은 토·일요일, 공휴일에만 운행하는 노선으로 과천시청, 환경사업소, 선바위역 1번 출구, 삼포마을, 뒷골, 과천성당, KT과천지사, 과천시청 등을 경유해 운행한다.

8번 버스는 하루 28회, 8-1번 버스는 하루 26회 운행하며, 첫차는 5시 50분, 막차는 저녁 9시 50분에 시청에서 출발한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건 8번과 8-1번 따복버스가 운행됨에 따라, 비슷한 노선을 오가던 3-1번 버스가 폐지됐다는 점이다.

기존 마을버스 3·5번의 경우 노선이 일부 조정됐다.

먼저 5번 노선은 사기막골을 추가 경유지로 운행하게 된다. 또 운행횟수가 평일, 토요일, 공휴일에는 기존 12회에서 14회로, 일요일에는 기존 12회에서 13회로 운행횟수를 늘렸다.

마을버스 1·2번 등은 운행횟수가 적게는 9회에서 많게는 30회 정도 축소 운행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따복버스 도입으로 그동안 해당노선에 수익성을 이유로 버스가 자주 운행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과 시민들이 따복버스를 통해 교통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대중교통운행노선 개편에는 지난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 개정된 데 따른 운전기사의 휴게시간 보장 필요 내용이 반영돼 운행횟수 등이 불가피하게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이번 노선 조정에 앞서 버스노선조정관련 주민설명회를 3차례에 걸쳐 진행했으며, 설명회에서는 노선운행계획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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