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오전마감] VN지수 다시 하락세…1112.3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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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04-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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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 직후 급등한 뒤 하락세로 전환…대형·은행주 부진

  • 사이공맥주, 특별주주총회 개최…외국인 3명 신규 이사진으로 선출

23일 오전 베트남 VN지수 추이.[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페이지 캡처]


베트남 증시가 다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9포인트(p), 0.67% 빠진 1112.37p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30개로 구성된 VN30지수도 4.72p(0.43%) 떨어진 1984.73p로 오전 마감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 HNX지수(중·소형주)의 오전 종가는 1.90p(1.44%) 하락한 130.67p로 집계됐다.

VN지수는 이날 거래 직후 1127.24p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됐고, 전 거래일의 종가 1119.86p 아래에서 줄곧 내림세를 보였다.
 

23일 베트남 주식시장 주요 지수 오전 종가.[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페이지 캡처]


오전장 마감 30분을 앞두고 전 거래일 종가 수준까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내림세를 보이며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지 경제매체 베트남비즈는 “사이공맥주(SAB), 비엣콤뱅크(VCB), 마산그룹(Masan Group·MSN) 등 VN30지수에 포함된 20개 종목이 장초반 하락세를 보인 것이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대표 맥주생산기업인 사이공맥주는 이날 특별주주총회를 열고 외국인 3명을 새로운 이사진으로 선출했다. 동시에 이사회 회장을 맡았던 보탄하(Vo Thanh Ha)의 해임을 결정했다.

새롭게 선출된 외국인 이사진은 KohPohTiong (1946년생, 싱가포르 국적), Malcolm(1964년생, 말레이시아 국적), Sunyaluck Chaikajornwat(1977년생, 태국 국적) 등이다.

특히 Malcolm은 2000년부터 2014년까지 글로벌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에서 14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다.

은행 등 금융주의 부진도 이날 오전 하락세의 원인으로 꼽혔다. 베트남비즈는 “은행주 대부분이 하락을 나타내는 ‘빨간 곡선’을 연출했다”며 “사이공증권(SSI) 등도 부진했다”고 전했다. 사이공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2.26% 빠진 채 오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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