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GM 경영 의지·노사합의에 따라 지원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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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4-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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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위원장은 23일 "한국 GM 노사가 인내와 양보를 통해 일시적인 어려움을 참고 합의를 이뤄내야 정부 노력도 결실을 볼 수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정부·산은의 한국GM에 대한 지원 판단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사 합의"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인 금융 개선 간담회와 전동휠체어 보험 협약식 참석 직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GM측이 어떤 경영 정상화 방안을 내놓느냐도 중요하다"며 "GM 측이 대주주로서 책임 있는 장기 경영 정상화 방안을 내는지 등을 감안해 정부·산은의 지원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산은을 통한 금융지원이나 정부의 재정 지원은 꽤 얘기가 많이 됐다"며 "이런 노력이 결실을 보게 하려면 노사 합의가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위원장은 지난 20일 금융위 간부회의에서 지적한 금융사 소유의 계열사 주식 매각 문제가 삼성을 겨냥한 것이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삼성이 제일 직접적으로 해당되는 회사"라고 언급했다. 

그는 "주식 매각이 어떤 형태로든 진행되면 주가 변동을 통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 만큼 강제적으로 시행되기 전에 회사 스스로 자발·단계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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