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 매송휴게소 오픈… 대보건설, 첨단시설 및 친환경 설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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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4-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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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뫼비우스띄 형상화 외관 눈길

매송휴게소 전경.[제공=대보건설]


뫼비우스띄를 형상화한 외관으로 눈길을 끄는 신개념의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가 오픈했다. 대보건설은 서해안고속도로에 첨단시설 및 친환경 설계가 적용된 매송휴게소를 완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곳 휴게소는 매송IC에서 목표방향 1.7㎞ 거리의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야목리에 들어섰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1514㎡ 규모의 상·하행선에 마련됐다.

이용객의 편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설계된 게 특징이다. 중정공간에는 휴식을 위한 다양한 녹지조경과 수경공간이 마련됐다. 이 공간은 버스킹 무대 등 각종 이벤트 시 쓰일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대형 놀이시설도 선보였다. 이 가운데 놀이터는 9m 높이로 국내에서 가장 높다. 까다로운 안전검사 절차도 마쳤다. 이외 장거리 화물운전자들을 위한 세탁·샤워·수면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휴게텔이 갖춰졌다.

혼잡 없는 주차를 위해 차량별 운전자 시각에 맞춘 진입안내 표지판과 최첨단 교통관제센터가 설치됐다. 보행자, 소형차, 대형차의 동선은 완전하게 분리됐다. 아울러 장애인과 남녀노소 모두 편리하게 이용가능한 유니버셜 디자인(Universal Design)도 도입됐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는 점자유도블록, 무단차 설계 등을 적용했다. 대형 전광판에는 차량별 주차가능 대수가 실시간으로 안내된다. 휴게소 내엔 한식전문점 등 20여 개의 프리미엄 식음 브랜드가 들어선다.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친환경적이다. 에너지절약형 다중(복층·3중) 로이(Low-E)유리가 적용되고, 모든 LED 조명은 기존 대비 30% 가량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136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로 전기 사용량도 대폭 줄였다. 또한 10톤 용량의 저수조에 우수를 저장해 조경수로 재활용이 이뤄진다.

대보건설 최정훈 부사장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고속도로 휴게소를 선보이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휴게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송휴게소는 내달 4일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초청가수 공연, 개그쇼, 버블쇼, 트릭아트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그랜드오픈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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