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전망] VN지수 회복 가능…단, 지속 여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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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04-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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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20일 저점매수세에 1120p 근처까지 반등에도 주간 기준 3.2%↓

지난 16~20일 베트남 VN지수 추이.[사진=인베스팅닷컴 캡처]


최근 약세를 보였던 베트남 증시의 회복세가 전망됐지만, 지속 여부는 미지수로 남아있다.

베트남 경제매체 베트남비즈는 현지 증권사 애널리스트 발언을 인용해 “23일 베트남 증시는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 회복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예측이 불가능하다”라고 22일 보도했다.

지난주(16~20일)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주 대비 3.2% 하락한 1119.86포인트(p)로 마감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6% 빠진 132.58p로 거래를 마쳤다. 비상장 거래시장의 UPCoM지수는 1.9% 추락한 58.25p였다.

지난주 초 VN지수는 대형주의 부진으로 강한 하락세를 보이며 1100p 밑까지 빠졌다. 그러다 주간 마지막 거래일인 20일 저점 매수세에 힘입어 1120p 눈앞까지 반등했다.

베트남 바오비엣증권(BVSC)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의 반등이 VN지수의 회복세를 예상하게 했다. 그러나 지속 여부에 대해선 물음표가 남는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증시가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롱비엣증권(VDSC)은 “VN지수는 최근 2주 동안 주간 기준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두드러진 조정 기간 중 하나”라며 “이에 따라 이전보다 더 많은 회복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C)은 “외국인의 매도 압력으로 VN지수는 여전히 1090p로 떨어질 위험이 있다. 하지만 최근 빈홈(Vinhomes), 테크컴뱅크(Techcombank) 등의 기업공개(IPO) 추진이 외자 이탈을 막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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