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타율 ML 3위’ 류현진, 기록이 보여주는 ‘괴물 투수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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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4-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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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류현진(LA 다저스)이 2018 시즌 초반 ‘괴물 투수’다운 투구를 하고 있다. 기록은 류현진의 압도적인 투구를 잘 보여준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볼넷 3개 탈삼진 8개 무실점을 기록하며 4-0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올 시즌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 중이다.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2⅔이닝을 책임지며 11피안타(1피홈런) 5실점(5자책점) 볼넷 9개 탈삼진 27개 피안타율 0.141를 기록 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제구다. 2018 시즌 류현진은 직구, 체인지업, 커브, 커터 등을 완벽한 제구를 통해 던지고 있다. 상대 타자들이 고전하는 이유다.

23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보면 류현진의 피안타율은 0.141로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가르시아(마이애미) 마네아(오클랜드)에 이어 전체 3위다. 비록 4경기 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기록만 놓고 보면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다.

2018년을 5선발로 출발한 류현진은 선발 등판 네 경기 만에 ‘반전 드라마’를 썼다.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3⅔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던 류현진은 이후 힘을 냈다. 1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류현진은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6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잘던졌다. 좀처럼 안타를 맞지 않는다.

어깨 부상을 훌훌 털어버린 류현진은 2018년 최고의 한 해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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