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효리네 민박2' 미국인·바이커, 봄처럼 찾아온 새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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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4-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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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효리네 민박2' 방송 캡처]

‘효리네 민박2’ 봄 영업이 시작됐다. 봄비와 함께 찾아온 손님들은 그야말로 개성만점.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물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2’에서는 봄을 맞은 민박집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따듯한 봄바람과 함께 시작된 봄 영업은 새로운 재미를 안겼다.

이날 첫 번째 손님으로 등장한 것은 미국인 손님 잭슨. 그는 “한국어를 잘 못한다”고 밝혔으나 이효리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응대했다. 그는 잭슨에게 대화를 시도했고, 그는 한국에서 영화를 만든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친구 덕에 ‘효리네 민박1’을 봤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어가 자신없다”는 윤아는 잭슨을 식당까지 태워다주는 업무를 맡았다. 윤아는 잭슨에게 “영어를 가르쳐주면, 한국어를 알려주겠다”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잭슨의 친화력은 대단했다. 미국에 돌아가기 전 한국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는 그는 해변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처음 만난 사람에게 스스럼없이 자신을 소개하고 대화를 이어가기도 했다.

하지만 민박집 식구들은 홀로 여행을 온 잭슨을 걱정했다. 이효리는 잭슨에게 “혼자 밥 먹기 싫으면 함께 먹어도 된다”고 문자를 보냈고, 잭슨은 민박집 식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다.

봄바람처럼 찾아온 제주도의 손님들은 또 있었다. 봄 제주도를 즐기기 위해 배를 타고 온 바이크족이 그 주인공. 두 사람은 동호회에서 알게 되었고, 현재는 회사 동료라며 자신들을 소개했다. 특히 두 사람은 10년 간 오토바이를 탔지만 바이크를 타고 제주도에 온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민박집 새로운 식구들은 모두 함께 모여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 저녁 메뉴는 두부 버섯 전골과 막걸리였다. 잭슨과 바이크족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듯 했으나 금세 가까워져 케미스트리를 발산하기도 했다.

새로운 계절, 새로운 손님들로 재정비를 하게 된 ‘효리네 민박’. 봄을 맞은 제주도와 효리네 민박 식구들은 어떤 모습일까? 따듯한 봄, 제주도의 모습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물할 ‘효리네 민박’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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