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중국 호북성 셴닝시 공무원 교환근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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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4-2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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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의왕시가 중국 자매도시 호북성 셴닝시와의 지속적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공무원 교환근무를 시작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셴닝시에서 의왕시로 파견된 공무원은 2명으로 쉬단(徐丹·40·여) 셴닝시 인민정부 공상업연합회 부주임과 천이한(陳奕含·30·여) 판공실 문서기밀과 부과장이다.

이들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실시하는 K2H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오는 2019년 4월까지 1년간 의왕시에서 근무하게 된다.

또 청계사회복지관의 한국어 강좌와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생활에 적응하고, 의왕시 공무원들을 위한 중국어 강좌를 개강, 근무기간 동안 우리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의왕시에서도 내달 초 2명의(지혜원·행정7급, 안정은·행정7급) 공무원이 셴닝시로 파견돼 1년간 다양한 사업방안을 연구하고 교류활성화를 위한 업무를 추진한다.

양 도시는 실질적 교류를 위해 2015년 공무원 상호파견 협정을 맺고, 2016년부터 2년간 7명을 공무원을 상호파견하며 활발한 인적교류에 힘써왔다.

한편 김성제 시장은 “자매결연 관계인 두 도시 공무원들의 교환근무를 통해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교류사업을 개발, 실현시킬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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