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北 핵실험장 폐기 환영…남북정상회담에 큰 보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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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규 기자
입력 2018-04-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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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수석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북한이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21일 논평을 내고 “북한의 이번 선언은 일주일 남은 남북정상회담에서 우리 민족이 평화롭고 공동 번영의 열망이 담긴 합의를 이뤄 가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를 이루는데 양 정상이 미리 신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한반도의 휴전상태에 대해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협정을 이루는데 우리 정부와 국민 역시 큰 호응과 신뢰를 보내줄 행동 대 행동의 원칙에 기반을 둔 신뢰를 쌓았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은 평화로운 한반도, 남북이 공동 번영하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남북 정상회담의 뒷받침을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부터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중지하고,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결정서가 20일 열린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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