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트럼프 경고에도 상승 모멘텀 확인..WTI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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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8-04-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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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국제유가가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의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겨냥한 경고 발언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1%(0.09달러) 오른 68.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34%(0.25달러) 상승한 74.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는 3년여래 최고치를 찍는 등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시리아와 이란 핵협정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OPEC의 감산에 따른 과잉공급 완화 및 감산 추가 연장 기대감이 유가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OPEC에 의해 유가가 인위적으로 부양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시장은 한때 동요했지만 안정을 되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인위적인 가격 같은 것은 없다"면서 가격은 시장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8%(10.50달러) 떨어진 1,338.3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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