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지,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첫날 ‘단독 선두’…최혜진 ‘2타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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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04-2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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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지의 정교한 아이언 샷. 사진=KLPGA 제공]


조윤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조윤지는 20일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조윤지는 6언더파 66타로 2위에 오른 남소연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첫날을 출발해 개인 통산 4승 사냥에 나섰다. 조윤지는 2010년 볼빅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거뒀고, 2015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년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조윤지는 이날 절정의 아이언 샷 정확도로 버디 쇼를 펼쳤다. 2~4번 홀 3연속 버디를 포함해 7개의 버디를 모두 홀 가까이 붙여 가볍게 잡아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조윤지는 “이곳에서 좋은 성적을 낸 적이 없어서 안 맞는 코스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좋은 성적이 나왔다”며 “내 장점인 아이언 샷이 잘 되면서 버디 기회가 많이 왔고, 퍼트가 잘 떨어지면서 점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최혜진. 사진=KLPGA 제공]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최혜진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박신영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 조윤지와 2타 차다.

지난해 12월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혜진은 올 시즌 상금과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김해가 고향인 최혜진은 “초등학교 때 여기서 운동했기 때문에 공략법을 잘 알고 있다. 집까지 15분 거리라 편안한 분위기”라며 자신감을 보인 뒤 “올해는 신인왕과 1승을 더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혜진에 이어 오지현과 김자영2, 하민송, 이소영 등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선두권을 추격했다. 배선우, 장은수 등이 3언더파 공동 10위, 장하나와 지한솔 등이 1언더파 공동 25위로 첫날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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