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아쉬움 씻은’ 김시우, 텍사스오픈 1R 공동 2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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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4-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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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지난주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한 김시우가 텍사스오픈에서 힘을 냈다.

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 샌안토니오(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단독 선두 그레이슨 머리(미국)에 4타 뒤진 김시우는 배상문과 함께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끝난 RBC 헤리티지 4라운드 후반 연속해서 짧은 퍼팅을 놓치며 우승을 날린 김시우는 슬럼프에 빠지지 않고 바로 힘을 냈다.

4번(파4)과 5번 홀(파4)에서 잇따라 보기를 했지만 5번 홀(파4)과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14번 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이며 1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 달여 만에 PGA 투어에 출전한 배상문도 버디는 3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힘을 냈다.

최경주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공동 64위에 자리했고, 강성훈이 4오버파 76타, 김민휘가 6오버파 78타로 부진했다.

한편 머리에 이어 라이언 무어와 빌리 호셸(이상 미국) 등이 1타 뒤진 공동 2위권에 위치했다. 김시우와 같은조에서 경기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8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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