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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부실 급식 논란…누리꾼 분노 "마트 시식보다 적다"

윤경진 기자입력 : 2018-04-20 10:46수정 : 2018-04-20 10:46

[사진=SBS]

점심을 10명이 나눠 먹기도 했다.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벌어진 부실 급식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19일 SBS '뉴스8'은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가 제보한 부실 급식의 실태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에게 배 3분의 1조각과 우유 3컵을 10명의 아이에게 나눠 먹였다. 급식 및 간식의 질은 물론 양도 심각하게 부실한 수준이었다.

굶주리며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들을 본 교사는 미안한 마음에 직접 사진을 찍어 제보했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영유아 급식 가이드라인에서 3~4살 어린이들에게 간신으로 과일 두 조각과 우유 100mL를 배식하라고 권장하지만, 이 상항이 철저히 무시된 것이다.

점심이라도 다를 건 없었다. 닭고기 조금과 나물 반찬으로 3살 아이 10명과 교사 2명이 나눠 먹었다. 6살 아이들에게는 유통기한이 지난 유산균 음료를 먹이는 일도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SBS]

이런 부실 급식은 매일같이 3년간 이뤄졌다. 어린이집 교사는 "애들이 배고프다고 말하면 저희는 줄 게 없다. 밥이 없으니까"라며 "민원이 들어가 구청에서 나오면 (원장은) 내부고발자를 찾는다. 누가 했냐, 계속 이런 것만 파헤친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원장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준 것은 실수였다. 배식은 아이들에게 맞게 정상적으로 줬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가 나가자 누리꾼들은 "음식으로 장난치지 말자", "어린이집 공개해라", "아직도 이런 곳이 있냐", "국공립도 못 믿겠다.", "쉬지 않고 먹을 나이인데...", "마트 시식으로도 저거보다 더 많이 준다"며 질타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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