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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서지현 검사, 폭로 후 오히려 불이익? "검찰내 괴롭힘"

전기연 기자입력 : 2018-04-20 09:20수정 : 2018-04-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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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더이상 다른 선택 없었다" 고백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안태근 전 검사에 대한 성추행을 폭로했던 서지현 검사가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를 통해 검찰 내에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서지현 검사는 '성추행은 2010년 10월이다. 세상에 알리기까지 총 8년. 그동안 왜 침묵했나?'는 김어준의 질문에 "처음에는 검사장에게 이야기해 사과를 받아주겠다고 했다. 그 말을 믿었다. 그럼에도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 조직 내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법무부 장관 통해 정식 해결하고자 했는데 묵살당하고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성추행 폭로 후 2015년 8월 경남 통영지청으로 인사보복을 당했다는 서 검사는 "당시 여주지청장을 찾아가 '통영 발령은 나가라는 의미로밖에 생각이 안 된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겠지만 조직에서 나가라고 하면 나가겠다'며 사표를 냈다. 지청장은 '검찰과장에게 알아보니 잘 달래서 통영으로 보내라더라'고 하셨다. 그래서 일단 사표를 돌려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음날 자신의 사표를 빨리 수리하라는 지시가 있었음을 알게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결국 안 전 검사에 대한 미투 폭로를 한 서 검사는 "더 이상 다른 선택의 방법이 없었다. 가해자가 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두려워했다. 아무런 방법이 없다고 했고, 그 사실을 알고만 있더라도 불이익 당할까 두려워했다. 잊어보려고 노력했는데 시스템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또다시 불이익을 폭로해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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