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도시바 반도체 매각 지연 "곧 해결될 것"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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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8-04-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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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 도시바(東芝)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 매각 지연과 관련해 "곧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3회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어워드' 행사에 참석한 후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건 미국·중국 무역분쟁과는 별 상관없는 문제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한 재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건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와 미국의 베인캐피털·애플, 일본의 산업혁신기구(INCJ) 등은 작년 9월 약 2조엔에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최근 중국 반독점 당국의 승인이 늦어지면서 매각 1차 시한인 지난달 말을 넘겼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미국·EU(유럽연합)·중국 등 8국 가운데 중국만 유일하게 승인을 미루고 있다. 이에 대해 최근 일각에서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분쟁 때문에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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