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독서왕’은 20대…선호 장르는 ‘공무원 시험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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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8-04-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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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인구 여성 비율이 남성보다 높아

[사진=바이두]


중국 젊은 층이 가장 선호하는 도서 장르가 공무원 시험, 외국어 시험 서적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이들의 취업과 미래에 대한 고민은 만국공통이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서점 당당망(當當網)과 리서치업체 이관(易观)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8 중국 독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체 독서인구 중 30대 이하 독자가 52.3%로 가장 많았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가 18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20대 젊은 층 독서량이 높은 것은 아직 종이책 수요가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30대 이하 독서인구가 가장 선호하는 도서 장르가 공무원∙외국어 등 시험 서적과 시∙소설 책 등 인 것으로 볼 때 중국 젊은 층이 취업 등 현실적 문제로 고민이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신문은 진단했다.

70년대 생이 선호하는 장르는 정치∙사회∙철학 등이고 80년대 생이 즐겨 찾는 서적은 ‘아동문학’으로 해당 연령대에 아이를 가진 부모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69%로 남성보다 더 독서를 즐겼으며,  여성 독서인구 중에서도 30대 이하의 독서량이 가장 높았다.

도서소비량이 많은 지역은 광둥(廣東)∙베이징(北京)∙장쑤(江蘇)∙저장(浙江)∙상하이(上海)∙허남(河南)∙산둥(山東)푸젠(福建)∙후난(湖南)∙쓰촨(四川)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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