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안전 문제 있는 군 시설물 70% 즉시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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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규 기자
입력 2018-04-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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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청사. 사진=성동규 기자]


국방부가 안전에 문제가 있는 군 시설물 70% 이상을 즉시 보수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지난 2월 초부터 이달 초순까지 전군 9만4000여 개 시설물에 대해 안전진단한 결과 1만9000여 개(20.7%) 시설에서 보완해야 할 사항을 식별했다고 19일 밝혔다. 군별로 보면 육군 1만7115곳, 해군(해병) 1131곳, 공군 786곳, 국방부 직할부대 436곳 등이다.

이 중 1만3985곳(71%)에 대해서는 가연성 외장재(드라이비트) 교체와 소방시설 보완, 건물과 옹벽 보수 등의 조처를 했으며 나머지 5400여 곳은 3개월 내 또는 중장기적으로 보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국방부는 앞으로 안전진단 결과를 장병들에게 우선 공개하고 군 콘도 등 다중이용 시설에 대해 국민에게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군 화재안전 전문인력 양성과 소방·안전관리자 교육 확대, 군 병원 피난유도등 설치, 승강식 피난기 설치, 가연성 외장재 적용 건축물 안전 보강 등의 조처에도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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