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빅스, 짙어진 남자의 향기…타이틀곡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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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4-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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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제공]

​17일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빅스 정규 3집 'EAU DE VIXX(오 드 빅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빅스가 타이틀곡 '향(Scentist)'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향(Scentist)’은 향기인 ‘Scent’와 이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Artist’를 합친 합성어로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세련된 노래로 완성됐다.

예술적이고 매혹적인 사운드를 담아낸 곡으로 향기에 대해서 섬세하고 시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강렬한 인상을 줄 예정이다.

'EAU DE VIXX'는 빅스가 그 동안 선보였던 어둡고 강렬한 스타일과는 다르게 가벼우면서도 짙게 맴도는 향수와도 같이 대중들에게 스며들어 강력하게 퍼져 나가는 빅스만의 향을 담은 앨범이다.
 
붉은 꽃잎 한 장 어린잎도 한 장
환상의 수치화 곤두세운 촉각
얼음 같은 달빛 먹구름의 눈빛
간절한 속삭임 틀림없는 공식

꽃잎의 눈물을
받아내는 달콤한 실험
떨궈진 눈물은
또 새롭게 피어나고

숨을 참았지 안갯속의 너를 찾아낸 순간
널 갈구하지 피워낼 한 방울 얻기 위해

온몸에 너를 씌워 덧씌워 덧씌워 널
온몸에 짙게 배어
넌 배어 넌 배어 씻어낼 수 없게 해

Yeah 백색 빛깔과 프리즘
색과 형체가 선명한 듯 하지만
가시적이지 않은 형태 속
갇혀버린 나의 세계 woo ye ye
절제가 없는 품속에
가득히 담겨줘 woo ye ye

Eh 난 찾아왔어
가장 최초의 향기를
Eh 꼼짝 못 하게 묶어버리는
꼭 너 같은 자극을

날마다 향기를 세어보는 달콤한 강박
캄캄한 방안에
천 개의 색깔로 흩날리고

온몸에 너를 씌워 덧씌워 덧씌워 널
온몸에 짙게 배어
넌 배어 넌 배어 현기증을 완성해

너와 난 망가져 가지 않아
이리 와 내게 스며
절대 널 아프게 하지 않아
그러니 손을 잡아
확신만 있을 뿐이야 내 실험
넌 나의 현기증을 완성해

화려한 듯 단조로운 패턴
벚꽃을 담은 Natural
감안 안 해 넌 찰나에 코끝을
건드리고 깊은 향을 건네
You already know
불어나는 색과 네 자극의 빈도
툭 떨어트리는 내 이성의 끈과 네 벽의 틈

눈을 감았지 적막 속에 너만 남겨둔 순간
넌 깊이까지 찬란한 빛으로 펼쳐지고

깊숙이 들이쉬어
널 쉬어 널 쉬어 널
온몸에 너를 가둬 널 가둬
널 가둬 사라질 수 없게 해

선명한 향기의 소용돌이
눈앞에 그려지고
오래도 앓았던 현기증은
꽃보다 만개하고
감은 눈 속에 스며 넌 스며
넌 스며 오직 나만 보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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