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펀드 ​제약·바이오주 인기에 올해 5000억원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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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8-04-1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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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중소형주펀드의 성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주펀드는 올 들어 5000억원 넘는 자금이 유입되는 등 액티브 주식형 펀드 가운데 유일하게 수급도 양호했다.

1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7일 기준 순자산 10억원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0.53%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중소형주펀드가 1.79%로 유일하게 수익을 냈다. 이는 제약·바이오 등을 중심으로 코스닥시장이 강세를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이 활황이면 납입자본금이 750억원 미만인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중소형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높아진다.

이에 비해 일반주식펀드(-0.31%)와 K200인덱스펀드(-2.71%), 배당주식펀드(-2.83%)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코스닥지수는 12.33% 오른 반면, 코스피는 0.41% 내렸다.

수급도 우수한 편이다. 중소형주펀드는 같은 기간 5406억원이 순유입되며, 액티브 주식펀드 가운데 유일하게 설정액이 늘었다.

일반주식펀드에서는 2609억원이 유출됐고 배당주식펀드와 테마주식펀드에서도 1000억원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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