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민주·한국, 개헌·선거제도 개편 올해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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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8-04-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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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구호외치는 야3당 의원들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으로 구성된 '야 3당 개헌연대'(이하 개헌연대)가 18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향해, 멈춰버린 국회 개헌·선거제도개혁 논의를 재개하자고 거듭 촉구했다.

김동철 바른미래당·장병완 평화당 원내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개헌 성사 촉구 대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여야 개헌협상회의 즉각 추진', '민심 그대로 선거제 도입', '개헌성사 TV 끝장토론 실시'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한자리에 모였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온 국민의 관심사인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이 여당과 제1야당 한국당에 잡혀 전혀 전진을 안 보이고 있다"며 "다당제가 시대정신임을 인정하고 적극 선거제도 개편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여당에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청산하는 게 촛불 시민의 명령임을 알고 권력구조에 대해 전향적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어떤 상황에도 국회가 멈추도록 해선 안 된다"면서 "2018년 국회에 부여된 제일 중요한 책무인 개헌을 (국회가) 끌어내고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과 한국당은 우리 3당이 공동으로 내놓을 개헌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응답하고,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는 국회를 밤낮없이 돌려 '국회 표 개헌안'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개헌 프로세스가 가동되지 않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어제 '일 좀 하자'고 했는데, 집권 여당은 (야당을) 설득하는 정치를 뛰어넘어 조정의 정치, 타협의 정치를 해야 하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드루킹 사건'의 특검을 촉구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한 한국당을 향해 "당장 천막을 걷으라"면서 "한국당이 앉아야 할 곳은 텐트가 아니라 (협상)테이블"이라고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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