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임산부 가정 방문, 심리·정서 문제 상담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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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04-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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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영통구보건소, ‘임산부 행복마음 지원 프로젝트’ 시작

  • 영통구보건소·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 업무협약 체결

영통구보건소 이헌재 소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과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 최옥순 이사장(이 소장 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 임산부들은 외부 기관 방문 없이 집안에서 전담 간호사와 전문 심리상담사로부터 조언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수원시 영통구보건소와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은 18일 영통구보건소에서 ‘임산부 행복마음 지원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임산부 행복마음 지원 프로젝트는 전담 간호사, 전문 심리상담사가 임산부 가정을 방문해 임산부가 겪는 역할 갈등·양육 스트레스·산후 우울증 등 심리·정서적인 문제를 상담해주고,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하는 것이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사업이다.

보건소 전담간호사가 임산부 우울 검사를 하고, 고위험군으로 진단된 임산부 가운데 상담을 원하는 임산부는 전문심리상담사가 우울 원인을 치유할 수 있는 상담·교육을 주 1회 실시한다. 최대 10회까지 가능하다.

임산부 행복마음 지원 프로젝트는 기존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업무인 임산부 건강상태 점검·영양관리·모유 수유관리 등과 연계된다. 신생아·영아의 건강·발육 상태 체크, 예방 접종 등 관리 서비스도 함께 이뤄진다.

영통구보건소와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은 협약에 따라 임산부 건강 챙기기 사업, 임산부 심리상담, 건강교실 등 운영에 협력하게 된다.

한편 영통구보건소는 5월 10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임산부를 대상으로 ‘푸드로 만나는 감성테라피’를 연다. 임산부가 간단한 음식을 만들고, 맛보며 산전·산후 우울감을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임산부 행복마음 지원 프로젝트, 방문 건강관리 참여를 원하는 임산부는 영통구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하고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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