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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성 대장균 유발 美로메인 상추…"절대 먹지말고 버려야"

강경주 기자입력 : 2018-04-18 16:26수정 : 2018-04-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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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에서 35명 환자 발생, 3명은 급성 신부전증 증상

[사진=연합뉴스]


미국에서 로메인 상추를 먹고난 뒤 병원성 대장균(이콜라이·E.Coli) 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가 늘고 있다.

미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미리 썰어놓은 로메인 상추 포장 제품'을 먹고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 병원 신세를 진 환자가 미국 11개 주 35명, 이 가운데 22명은 증세가 심각하고 특히 3명은 급성 신부전증으로 발전했다. 유관 제품 즉각 폐기"를 당부했다.

지금까지 보고된 환자는 펜실베이니아 9명, 아이다호 8명, 뉴저지 7명, 코네티컷 2명, 뉴욕 2명, 오하이오 2명, 버지니아 1명, 워싱턴 1명, 미주리 1명, 미시간 1명, 일리노이 1명 등이다.

CDC는 "정확한 생산업체·공급업체·유통업체·특정 브랜드 등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애리조나 주 유마에서 재배됐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에게 "미리 썰어 판매된 로메인 상추를 구입했다면 절대 먹지 말고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CDC는 "로메인 상추를 새로 구입하거나 식당에서 먹게 되면 애리조나 주 유마 산이 아닌지 반드시 확인하라. 산지를 알 수 없다면 구입 또는 섭취를 피하라"고 권고했다.

이번 발병 사태는 지난달 22일부터 31일 사이 시작됐으며, 환자 연령대는 12세부터 84세까지 고루 분포돼있다.

CDC는 "환자 대다수인 26~28명이 발병 일주일 전 샐러드를 사먹었으며 각 식당은 미리 썰어 봉투에 담겨 판매되는 로메인 상추를 샐러드 재료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들이 병을 앓고 보통 2~3주가 지난 후 보건 당국에 신고를 하기 때문에 피해 환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로메인 상추는 지난해 겨울 한파와 봄 들어서도 지속된 가뭄 탓에 가격이 폭등한 바 있다. 특히 적로메인은 두 배가량 가격이 뛰면서 생활물가에 부담을 주기도 했는데 이번 대장균 사태가 터지면서 소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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