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패조류 투석사업에 7억5000만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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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진순현 기자
입력 2018-04-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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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라나 전복 등 상품성있는 패류 수확량 증가 기대

패조류 투석사업은 소라나 전복 등 상품성있는 패류 수확량 증대를 위한 사업으로 제주 해녀들의 중요한 수입원이 될 전망이다. [사진=제주도 제공]


서귀포지역 수산자원조성(패조류 서식환경 개선)을 위한 패조류 투석사업이 지난 3월말 착공 후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1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7억5000만원을 투자, 15개 마을어장을 대상으로 1곳당·5000만원 이내로 동부, 서부, 중부지구에 모두 9500㎥의 야면석(깬돌)을 투하할 예정이다.

주요지역별로 △동부지구는 신천, 성산, 시흥, 오조, 온평리(5개소) △서부지구 신도, 하모, 사계, 일과2리(4개소)  △중부지구 하효, 강정, 색달, 토평, 보목, 서귀(6개소) 등이다.

패조류 투석사업은 마을어장내 모래나 편평한 암반(속칭 ‘빌레’)이 있는 지역에 깬돌을 투하해 감태나 미역 등 서식환경을 제공, 해조류 증식으로 바다목장화 기반을 만드는 데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서부지구 3개소에 대해 사업을 착공했으며, 올해 상반기 내로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수산자원조성 사업추진으로 해녀들의 고령화에 따른 안전조업을 할 수 있는 ‘할망바당’을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할망바당은 75세 이상 고령 해녀들이 조업할 수 있는 5~7m의 수심이 낮은 물질 조업어장이다.
 

"저승가서 돈 벌어온다"고 힘든 삶을 살아온 제주의 해녀들은 보통 10m까지 잠수를 한다. [사진=제주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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