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초’ 김정은 금연 성공했나…올들어 담배‧재떨이 사진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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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8-04-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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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간키워드] 4월 1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사진=연합뉴스]


▷‘골초 김정은’ 올들어 담배-재떨이 사진 사라져 - 올해 들어 북한이 공개한 김정은 사진에 담배나 재떨이 없어. 16일 중국 예술단 발레 공연을 보는 사진에서 김정은 앞 탁자 위엔 물잔만.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골초’로 알려진 김정은의 근처엔 거의 재떨이가 놓였고, 심지어 미사일 발사대 바로 옆에서 담배를 피우기도. 전문가들은 외교 결례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고 정상국가의 지도자 이미지를 만들려는 것으로 추정. 남북 정상회담 때 다른 자리에서 담배를 피우기 위해 자주 휴식 시간을 가질 것 같다는 전망도.(동아일보)

▷음파도 아니라면…쿠바 주재 외교관들 ‘뇌손상 미스터리’ 갈수록 미궁 - 2016년 10월 이후 쿠바에 주재하는 미국과 캐나다의 외교관 및 가족들이 어지럼증과 두통, 청력 손상, 집중력 저하 등 이상 증세를 호소. 캐나다와 미국 전문가들은 뇌 손상으로 인해 이상 증세가 나타났으리라 추정. 사건 초기 쿠바 또는 제3국의 ‘음파 공격’ 때문이라는 가설이 제기됐으나, 캐나다 당국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를 계기로 쿠바 주재 외교관 60%를 철수시키고, 지난달엔 이 결정을 영구화한다고 발표하는 등 외교 문제로도 비화. (한겨레)

▷민주당은 ‘텔레그램’…바른미래당은 ‘바이버’ -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카카오톡을 필수적으로 사용하지만, 특정한 사람들과 비밀스러운 소통을 할 필요가 있을 땐 텔레그램이나 바이버 등 비주류 메신저를 사용. 더불어민주당은 ‘텔레그램’을 주로 사용. 본사가 독일에 있어 압수수색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서비스의 암호화 수준도 높아 보안이 강점. 바른미래당의 공식 메신저는 ‘바이버’.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 당시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이유미씨 등이 바이버를 통해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되기도.(아주경제)

▷백원우, 3월 초 아닌 드루킹 구속된 3월 말 추천 인사 만났다 -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민주 당원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인 김모(49·필명 드루킹)씨가 일본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A변호사를 만난 시점은 이미 김씨가 구속된 뒤였던 것으로 드러나. 이번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김씨가 이끌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에서 활동했던 대형 로펌 소속의 A변호사를 김씨의 요청으로 청와대에 추천했고, 청와대는 그를 부적격으로 판단해 탈락시켰다고. (중앙일보)

▷프로스포츠 ‘미투’ 나오나... 치어리더·스태프 등 조사 - 정부가 축구, 야구, 배구, 농구, 골프 등 프로스포츠 5대 종목의 성폭력 문제를 직접 파헤치기로. 구단의 임직원, 선수단뿐 아니라 인권 사각지대로 여겨졌던 여성 치어리더와 스포츠 아나운서, 스포츠 기자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프로스포츠협회(KP- SA)를 통해 프로축구연맹(K리그)과 야구위원회(KBO), 농구연맹(KBL), 여자농구연맹(WKBL), 배구연맹(KOVO), 프로골프협회(KPGA), 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등 7개 프로스포츠 단체와 61개 구단의 임직원과 선수단, 코칭스태프 및 지원스태프까지 1만3500여명을 대상으로 성비위 실태 조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혀. (한국일보)

▷가상화폐 거래소, 거래 기록 5년간 의무보관해야 - 가상화폐를 악용한 자금세탁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가상화폐거래소에 거래기록을 5년 동안 보관하게 하는 등의 자율규제안이 나와. 한국블록체인협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한 자율규제 심사계획을 공개. 자율규제안에 따르면 가상화폐거래소는 이용자에게 같은 기준의 본인확인 절차를 적용해야 하며, 이용자의 거래기록은 5년 동안 보관해야. (한국경제)

▷문 대통령에게도 이어진 선관위와의 악연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위법 유권해석에 따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보름만에 사임. 노무현 전 대통령 때부터 이어진 대통령과 선관위의 악연이 새삼 화제. 노 전 대통령은 2004년 2월 방송기자 클럽 주최 회견에서 “(4월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에 표를 줄 수 있는 일이 있으면 합법적인 모든 것을 다 하고 싶다”고 한 데 대해, 선관위가 공직선거법 9조 공무원 선거중립 의무 위반 판정을 내린 것. 야당은 이를 근거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시켰고 노 전 대 통령은 직무정지에 묶여. 2003년 12월에도 선관위는 선거에 관여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현직 대통령에게 사상 처음으로 협조공문을 발송하기도. 또 17대 대선을 앞둔 2007년 6월에도 노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으면 어떤 일이 생길까 생각 하니 끔찍하다”고 발언 선관위는 선거중립 의무 준수를 요청해.(경향신문)

▷암호화폐거래소 변하지 않으면 망할 수도 - 국내 거래소들이 지금과 같이 증권거래소처럼 운영되면 해킹 등 보안 이슈에 직면해 문을 닫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와. 박수용 서강대 정보통신대학원장은 지금의 거래소 형태는 보안 이슈 때문에 해킹당할 일이 많아 블록체인 기반 거래소가 다시 나와야 한다고 주장. 현재 운영중인 암호화폐 거래소는 분산형 장부를 표방하는 블록체인과는 무관하게 중앙화된 시스템으로 운영돼 해킹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는 게 박 교수의 설명. 실제 마운트곡스나 비트피넥스 코인체크 등 미국이나 일본 등의 거대 암호화폐 거래소가 해킹으로 파산하거나 위기를 맞아. 박 교수는 “해외에서는 중앙집권적인 현행 암호화폐 거래소의 해킹 등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차세대 블록체인 3.0 기술이 집중 논의되고 있다고 말해.(서울경제)

▷밤섬 뒤덮은 가마우지떼, 똥 한번 치우는 데 2억 - 4~6월 번식기를 맞아 한강에 민물 가 마우지가 몰려들고 있어. 그들이 본거지로 삼는 한강 밤섬(27만9000m²)은 배설물에 덮여 신음 중. 흰 똥을 뒤집어쓰고 고사(枯死)하는 버드나무가 늘고 있어. 밤섬 인근에는 민물고기 32종이 살고, 가지가 길쭉한 버드나무가 많아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 밤섬에서 발견되는 민물 가마우지는 2010년 427마리에서 2015년 1506마리로 크게 늘어. 한강 전체에는 3000여 마리가 관찰. 서울시는 밤섬 나무 보호를 위해 수시로 배설물 청소를 하고 있어. 한 번 청소에 2억원이 투입. 지난달에는 청소선 3대, 청소 보조선 10대, 공무원 40명을 투입해 3일간 밤섬 버드나무에 물대포를 쏘기도. 시 관계자는 “몇 년 전만 해 도 섬 남쪽에만 백화(白化) 현상이 있어 하루면 청소가 끝났는데, 최근엔 섬 전체가 하얗게 뒤덮여 사나흘이 걸린다”고 말해.(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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