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문재인 정부 성공 뒷받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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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모석봉 기자
입력 2018-04-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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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선투표에서 53.96%로 후보 확정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이 17일 결선투표에서 53.96%를 득표해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46.04%)을 제치고 후보로 결정됐다.

대전시장 후보직을 두고는 1차 경선에서 1·2위로 오른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과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16~17일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허 전 구청장은 이날 민주당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선거캠프에서 지지들과 만나 "지금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더 겸손하고 더 열심히 뛰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 주신 많은 시민, 당원동지들, 아름다운 경쟁에 함께해 주신 이상민, 박영순 후보와 지지자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함께 할 때 더 강하다. 함께 할 때 이긴다"며 경선과정에서 빚어진 갈등 해소를 강조한 뒤 "두 후보께서 내놓으신 좋은 정책을 담아 이기겠다. 오늘 여러분의 선택을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호소했다.

허 전 구청장은 또 "반드시 민주당의 승리를 끌어내겠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한 뒤 "역사를 빛내는 자랑스러운 대전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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