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주경제] 기업 갑질… 나라가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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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영 기자
입력 2018-04-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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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식 낙마·드루킹 인사 청탁 악재… 코너 몰린 靑

[아주경제 1면]


[기획시리즈-노블레스 말라드] 기업 갑질… 나라가 부끄럽다
최근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물세례 갑질'에 대한 사회적 파장 큰 가운데 과거 갑질 행각까지 드러나며 논란이 더욱 확산되는 모습이다. 해외에서도 "한국 기업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부족한 도덕정신과 오너리스크'라고 꼬집었다. 재계가 이처럼 반기업 정서를 악화시키고 외국의 비웃음을 부르는 '노블레스 말라드' 현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노블레스 말라드는 프랑스어 'Noblesse(고귀한 신분, 귀족)'와 'Malade(병든, 아픈)'가 합쳐진 말이다. 병들고 부패한 귀족이라는 의미로'노블레스 오블리주'와는 정반대의 길을 향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물의를 일으키고도 여론이 잠잠하다 싶으면 다시 경영 일선에 복귀하고 있다. 기업가 정신을 갖추지 못한 일부 오너가 3·4세에 대한 엄격한 관리와 갑질을 막기 위한 사회적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주경제 5면]


김기식 낙마·드루킹 인사 청탁 악재… 코너 몰린 靑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셀프 기부' 위법으로 취임 보름 만에 사퇴했다. 또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인 '드루킹' 김 모씨의 인사청탁 문제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과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연루된 것으로 거론되며 조국 민정수석 등 인사하린 교체 요구가 거세다. 야당은 '드루킹 사태'에 대해 청와대 배후설을 주장하며 특검까지 요구하고 있다. 김 의원과 김씨의 관계가 드루킹 사태의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열린 추천'이 잘못된 논공행상 논란의 진앙지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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