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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U★종합] 빅스의 콘셉트는 끝이 없다, "이번에는 향기"···'오감만족 음악 퍼포먼스 눈길'

장윤정 기자입력 : 2018-04-17 18:50수정 : 2018-04-17 18:50

[사진=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제공]


콘셉트돌로 불리는 그룹 '빅스'가 향기를 콘셉트로 내세우며 시각과 청각, 후각까지 만족시켜줄 음악을 예고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향기를 표현하기 위해 향기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는 물론, 앨범에 각기 다른 향기의 시향지를 넣어 앨범을 오픈하는 동시에 짙은 빅스의 향기에 매혹되도록 꾸몄다. 

아이돌로서 흔치않은 '향기'를 주제로 한 앨범에 역시 '콘셉트 돌'이라는 평가가 절로 나오게 한다. 비주얼 뿐만 아니라 음악적인 내실까지 탄탄하게 다지며 돌아온 빅스가 과연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향기처럼 스며들지 기대를 모은다.
 
빅스는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정규앨범 'EAU DE VIXX(오 드 빅스)'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빅스의 정규 앨범은 2015년 ‘Chained Up(체인드 업)’ 이후 2년 6개월 만이며 완전체 컴백은 지난해 네 번째 미니 앨범 ‘桃源境(도원경)’ 이후 1년 만이다. 신보 ‘EAU DE VIXX(오 드 빅스)’라는 앨범명처럼 거부할 수 없는 빅스만의 향기를 후각뿐만 아니라 시각 청각적으로 다양하게 자극할 수 있는 독특한 콘셉트로 풀어냈다.
 
타이틀곡 '향'은 예술적이고 매혹적인 사운드를 담아낸 곡으로 조향사가 된 빅스를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빅스 라비 사진=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향(Scentist)’은 향기인 Scent와 이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Artist를 합친 합성어로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세련된 노래로 완성됐다. 예술적이고 매혹적인 사운드를 담아낸 곡으로 향기에 대해서 섬세하고 시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파격적인 헤어 변신을 한 라비는 "빅스가 그동안 보여드렸던 어둡고 강렬한 스타일과는 다른 접근을 했다. 새로우면서도 빅스의 모습을 유지하려 했다. 이번에는 조향사다. 그동안 시각적인 거나 극적인 콘셉트를 많이 선보였는데 '향'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접근을 하려고 했다"고 힘줘 말했다. 엔은 "멤버들이 향수나 이런 것에 관심이 많다"며 "조향사라는 콘셉트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거들었다.

엔은 “이번에는 개인 멤버들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퍼포먼스를 세세하게 쪼개서 구성했다. 시각과 후각을 동시에 자극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고 라비는 “멤버들의 음악적 참여도 많고 장르적으로도 다양한 앨범이다”라고 음악성을 자신했다.
 

[빅스 레오 사진=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외에도 ‘Odd Sense’ ‘Silence' 'My Valentine' 'Circle' 'Good Day' 'Escape' 'Trigger' '닮아’ ‘Navy&Shining Gold' '도원경’이 수록됐다. 그 중 ‘오드 센스’는 타이틀곡 ‘향(Scentist)’과 함께 빅스의 향기라는 앨범 콘셉트를 완성해준다.

‘써클’의 경우 라비가 작사, 작곡했다. 라비는 “섹시하되 담백하게 표현하기로 멤버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굿데이’를 작사 작곡한 혁은 “내가 가장 어리기 때문에 파워풀하고 밝은 노래를 만들어봤다”고 너스레를 떨어 형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자작곡 ‘닮아’를 수록한 엔은 “혼자 여행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때 느끼는 감정을 풀어봤다. 멤버 홍빈의 이야기도 있다”고 설명했다.
 
빅스는 그동안 무대 위에서 선을 강조하면서도 격정적인 안무를 소화했다. 이번 '향' 무대에서는 각자의 개성을 한층 살렸다. 엔은 "유닛으로 찢어지는 안무 등을 통해 개별적인 매력을 보여주려고 했다. 이때까지의 빅스보다 퍼포먼스는 업그레이드됐다고 자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눈길을 끄는 것은 멤버들의 앨범 참여도였다. 
 

빅스 엔[사진=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제공]


빅스는 이번 앨범에 자작곡 참여를 하며 뮤지션으로 가장 많은 성장을 보여줬다. 라비는 "이번 앨범은 우리가 우리 색깔, 생각, 음악성에 대해서 많이 담았다. 세 번째 정규앨범이기에 멤버 자작곡이 많이 담겼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음악, 장르적으로 시도하지 않았던 음악을 보여드리려 한게 그간 앨범과 가장 큰 차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또한 켄과 홍빈은 수록곡 '마이 발렌타인'으로 랩에 도전했다. 라비는 "음색이 저와는 또 다르다. 랩에 대한 접근이 또 다른 것 같다. 해석하고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록곡 '써클'을 만든 라비는 "빅스 앨범에 곡을 넣기가 정말 어렵다. 깐깐하게 다양한 과정을 거쳐서 앨범에 수록하는데 멤버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많이 넣을 수 있었다. 빅스를 생각하며 만든 노래도 있는데 이 노래는 빅스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으면 새롭지 않을까하고 만들었다. 새로운 빅스의 섹시함을 알게 되면 좋은 곡임을 알게 되실 것"이라고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빅스 켄[사진=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제공]


혁은 '굿데이'를 만들었다. 그는 "기타리프로 흥겨움을 준 것이 포인트다. 내가 젊고 발랄하니까 펑키한 곡을 만들 수 있었다"고 웃었다. '닮아' 작사작곡에 참여한 엔은 "여행을 좋아하는데 그런 감정들을 가사로 옮겨봤다. 친구와 여행이 닮았다는 이야기다. 홍빈과 오래 같이 지내왔는데 함께 느낀 이야기들을 풀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네이비 앤 샤이니 골드'는 팬송이라고. 켄은 "애기(팬)들에게 보내는 우리의 마음이다. 하우스 리듬이 더해진 신나는 분위기의 노래"라고 설명했다.
 
기존 앨범에서 보여준 콘셉트에 비해 다소 덜 자극적이라는 평에 대해 "새로운 접근이 더 자극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고민을 하며 다투기도 했고 그렇게 나온 소중한 앨범이다"라고 말했다.
 

빅스 혁[사진=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제공]


엔 역시 "좀 더 세련되고 가진 걸 많이 보여주고자 하다보니 힘이 빠져보일 수 있지만 이때까지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앨범이 됐다"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향처럼 스며들고 싶다"고 이번 앨범의 목표를 밝혔다.

레오는 "회사와 빅스 멤버들이 회의를 많이 한다. 무대, 재킷사진, 음악적으로 풀 수 있는 요소를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회사에서 좋은 콘셉트를 찾아줘서 풀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라비는 "빅스로서 보여드리는 모습과 새로운 모습을 균형있게 보여드리고 싶다"며 "장르적으로도 시도하지 않았던 음악들도 많이 담기면서 기존 앨범과 차별화된 것 같다"고 자평했다.

마지막으로 빅스는 회사와의 재계약 질문에 관해서 끝까지 함꼐 하고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빅스 홍빈[사진=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제공]


빅스는 올해로 7년차를 맞았다. 차근차근 계단식 성장을 다져온 만큼 자신들만의 확고한 색을 보여줬다. 엔은 "리더로서 자부심이 있다. 한계단 한계단 성장했다. 그래서 빅스를 탄탄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멋진 음악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누구보다 탄탄했던 과거의 저희의 자부심이다"라고 7년을 돌아봤다.
 
엔과 레오는 1990년생으로 입대 문제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이에 엔은 "입대는 자연스럽고 당연한 거라 생각한다. 한국 남자라면 겪는 일이다. 그러다보니 뭐라 할 말이 더욱 없는 것 같다"라고 짧게 답했다. 그러면서 엔은 "이번 앨범은 내게 울컥하는 앨범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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