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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형 전 사장 금감원장 후보로 떠올라

김정호 기자입력 : 2018-04-17 11:54수정 : 2018-04-17 11:54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전 사장이 낙마한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을 대신할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주진형 한화증권 전 사장을 차기 금감원장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한화증권 출신인 주진형 전 사장이 김기식 전 원장에 이어 차기 금감원장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진형 전 사장은 삼성증권 전략기획실장과 우리투자증권 리테일 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한화증권을 이끌었다. 한화증권 재직 당시 매도 보고서가 없다는 점을 비판해 증권업계에 반향을 일으켰다.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반대 보고서를 내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특히 '최순실 청문회' 과정에서 한화그룹에서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 부당한 외압이 있었음을 폭로해 청문회스타로 떠올랐다. 2016년 초 한화증권에서 사임한 후 더불어민주당 총선정책공약단 부단장과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으로 지내며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아울러 정치권에선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전성인 홍익대 교수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청와대는 최흥식 전 원장과 김기식 전 원장이 잇따라 최단 기록으로 낙마함에 따라 인사권을 쥔 당사자로서 검증에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논란을 피하는 무난한 선택을 하려면 해당 분야 관료 출신을 임명하면 되지만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한 분야는 과감한 외부 발탁으로 충격을 줘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청와대가 논란을 피하기 위해 후임 원장을 관료 출신에서 발탁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개혁적인 외부 인사를 다시 발탁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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