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전기 버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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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입력 2018-04-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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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에 1억원 지원

서울시가 아파트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서울시가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운행할 때 발전되는 전기를 버리지 않고 사용 가능한 전기로 바꿔주는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자치구별로 4대씩 총 100대를 지원하며, 1대당 100만원씩, 총 1억원이 투입된다.

승강기 자가발전장치는 승강기가 오르내릴 때 모터에서 생산된 전기가 열로 발산돼 버려지지 않고 사용 가능한 전기로 바꿔주는 장치다. 시는 이를 통해 전력 소비를 최대 30%까지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내달 한 달 동안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를 원하는 아파트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15층 이상의 공동주택으로 아파트 입주자 대표가 시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받은 뒤 아파트가 소재한 자치구로 이메일 및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승강기 업체 및 유지관리 업체를 통해 해당 아파트에 장치 설치가 가능한지 확인을 받을 수 있으며, 접수 시 설치비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신축 건축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에너지 성능 개선이 어려웠던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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