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최대 30%감소… '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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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8-04-1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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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교통카드와 보행·자전거 마일리지 연계 할인혜택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현장에서 대화를 나누며 웃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5월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16일 이춘희 세종시장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교통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해 사업 시연과 체험단 발족식을 가졌다.

시연회는 국토교통부(세종시 어진동 소재) 정문에서 출발해 국책연구단지(반곡동 소재)까지 이동하며 도보, 버스승차 등에서 마일리지 어플과 정기권을 직접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역알뜰카드는 정부 국정과제인 대중교통활성화, 정기권도입, 교통카드 기능 확대 정책에 따라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올해 세종시와 전주, 울산에서 시범사업으로 실시한다.

특히 세종시는 교통카드 정기권 할인혜택 외에 보행ㆍ자전거 마일리지 혜택을 추가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은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월 44회 사용할 수 있는 정기권(기간·횟수)에 10%를 할인해주고, 모바일 플랫폼(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보행·자전거 마일리지를 부가해 금전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는 10% 할인 받아 정기권을 구입하고, 알뜰마일리지를 정기권 구입시 사용(최대 20%)하면 최대 30%까지 교통요금 절감이 가능하다.

또 어플에 의해 적립된 보행·마일리지는 확인을 거쳐 매달 현금으로 지급되고, 시범사업 기간 동안 발생한 정기권 미활용 잔액은 카드 제조사인 한국스마트카드(주)에서 전액 환불하게 된다.

시는 이달 20일까지 홍보를 통해 신청 기간을 거쳐 26일 참여자를 확정한 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의 유의미한 결과 도출을 위해 정기적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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