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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뒤집었다…DB 꺾고 챔프전 최초 ‘2연패 뒤 3연승’

서민교 기자입력 : 2018-04-16 21:41수정 : 2018-04-16 21:42

[서울 SK 테리코 화이트(오른쪽)가 원주 DB의 수비를 따돌리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서울 SK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사상 최초로 2연패 뒤 3연승으로 시리즈를 뒤집었다. 이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은 SK. 통합우승을 낙관했던 정규리그 1위 원주 DB는 벼랑 끝에 몰렸다.

SK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5차전 원주 DB와 원정경기에서 98-89로 이겼다.

SK는 원주 원정 1, 2차전에서 모두 패한 뒤 잠실 안방에서 열린 3, 4차전에서 모두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다시 원정길에 오른 SK는 상승세를 타며 3연승을 달려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겼다.

프로농구 1997년 출범 이후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 모두 패한 뒤 3연승으로 대반전 드라마를 쓴 건 SK가 최초다. 또 1, 2차전을 내준 뒤 역전 우승까지 이뤄낸 사례는 2001-2002시즌 대구 동양(현 고양 오리온)이 유일했다. SK는 1999-2000시즌 이후 1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눈앞에 뒀다.

SK는 1쿼터를 23-11로 크게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 초반 페이스도 SK였다. 최원혁의 3점포까지 터지며 29-11로 달아났다. DB도 반격에 나섰다. 디온테 버튼이 전반 종료 직전 3점 버저비터를 포함해 12점을 집중시켜 42-46, 4점 차까지 추격했다.

3쿼터는 DB가 집중 포화를 했던 시간. 하지만 SK는 이날 외곽포로 DB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SK는 3쿼터에만 테리코 화이트와 이현석이 3점포 2개씩 터뜨리는 등 3점슛 10개를 시도해 8개를 터뜨리는 집중 포화로 77-61로 훌쩍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SK는 4쿼터에도 화이트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6분29초를 남기고 85-65, 20점 차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DB는 속공과 버튼의 득점이 살아나며 추격에 나선 뒤 두경민의 3점슛까지 터지며 89-95, 6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남은 시간이 23초로 부족했다.

SK는 화이트가 23점 11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제임스 메이스가 25점을 보탰다. DB는 버튼이 28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두경민이 24점으로 분전했으나 위기에 몰렸다.

SK와 DB의 챔피언결정전 6차전은 18일 SK의 홈구장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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