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16일 VN지수, 이틀 연속 하락세 연출 중…장중 1150p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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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04-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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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시간 기준 16일 13시 22분 VN지수 추이. [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사이트 캡처]


베트남 증시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3p(0.63%) 빠진 1149.73p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오후 거래 직후인 13시22분 현재 VN지수는 오전의 낙폭을 소폭 축소하며 1152.44p까지 올랐지만, 여전히 전 거래일 대비 0.41%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9일 1200p를 웃돌며 사상 최고치에 달했던 VN지수는 13일부터 하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이날 VN지수는 오전거래에서 1141.81p에서 1156.54p를 사이를 오갔다. 장 초반 급락세로1141.81p까지 떨어진 뒤 급등하며 1150p를 회복하는 듯 했으나 이내 다시 등락을 반복했다. 결국, 1150p 선 회복에는 실패한 채 오전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증시를 끌어올렸던 대형주의 부진이 VN지수를 하향 곡선으로 전환한 것으로 봤다.

현지 경제매체 베트남비즈는 “페트로베트남가스(GAS), 페트롤리멕스(PLX), 비엣콤뱅크(VCB, 비나밀크(VNM) 등의 주가 곡선이 일제히 빨간색을 나타냈다”며 “우량주의 약세가 베트남 증시 전체에 영향을 주고 있다. 한계점 1200p를 웃돌았던 VN지수는 1150p 근처에서 요동치고 있다”고 전했다.

VN지수의 대형주 30개로 구성된 VN30 지수의 이날 오전 종가는 5.60p(0.49%) 하락한 1128.61p로 1130p 선이 무너졌다.

베트남 투자개발은행증권(BSC)은 “투자자들 사이에 심리적 망설임이 계속돼 시장 회복을 예측할 수 없게 됐다”며 “투자자들은 숏(매도)포지션 투자를 멀리하는 신중한 자세로 주식시장에 참여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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