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브랜드 최초 콤팩트 SUV 'E-페이스' 론칭..."553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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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8-04-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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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이사가 재규어의 5인승 컴팩트 SUV 'E-PACE'를 선보이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재규어가 브랜드 최초 콤팩트 SUV 'E-페이스(PACE)'를 정식 론칭하며 SUV 라인업을 확대했다.

16일 재규어랜드로버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E-페이스 론칭 행사를 열고 콤팩트 SUV 출시로 라인업을 확대할 뿐 아니라 젊은 세대까지 소비자층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E-페이스는 스포츠카의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4륜 구동 SUV다. 앞쪽 그릴부터 차량 끝까지 이어지는 역동적인 루프 라인과 스포티한 차체 비율은 재규어의 스포츠카 'F-타입(TYPE)'에서 영감을 받았다. 

외관뿐 아니라 내부 역시 F-타입의 특성을 그대로 재현했다. 동일한 그랩 핸들과 중앙 콘솔을 갖췄고 동시에 운전자가 기어 변경 등 차량 컨트롤이 쉽도록 공조장치를 디자인했다. 

스포츠카의 디자인뿐 아니라 주행 성능도 우수하다. 재규어랜드로버가 직접 설계한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는데, 이 엔진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가 선정한 '2018 10대 베스트 엔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고 출력 249마력, 최대 토크 37.2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9단 변속기가 맞물려 강력하면서도 부드러운 주행감을 선사한다.

SUV로서의 강점도 살렸다. 뒷좌석 각도 조절 설계로 레그룸이 넉넉하고, 적재 공간도 484리터로 넓어 대형 캐리어나 유모차도 실을 수 있다.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적재 공간은 1141리터까지 늘어난다. 

또한 모든 트림에 LED 헤드램프와 키리스 엔트리, 고정식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앞 좌석 열선 시트, 열선 핸들, 인테리어 무드 라이트 등 다양한 옵션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첨단 사양도 다양하다. 자동 주차 보조와 차선 유지보조,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는 물론 SOS 긴급 출동 시스템과 재규어 어시스턴스 서비스가 포함돼 사고 시 바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브랜드 전용 티맵, 지니뮤직 애플리케이션 등 편의사양도 탑재했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 대표는 "E-페이스는 재규어 스포츠카의 DNA를 담은 브랜드 최초 콤팩트 SUV로 스포티함과 실용성을 모두 겸비했다"라며 "차종이 다양해진 만큼 소비자층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E-페이스는 'P-250s', 'P-250SE', 'P250 R-Dynamic SE'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각각 5530만원, 6070만원, 647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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