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경제학]팬클럽 84만명 방탄이 LG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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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4-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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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우리 전략과 일맥상통, 후광 효과 기대"

[사진=LG전자]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LG전자 스마트폰 흥행에 도움이 될까.

스마트폰 사업 성적이 좋지 않았던 LG전자는 모바일 사업 강화를 위해 방탄소년단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G7 씽큐(ThinQ')'부터 방탄소년단으로 광고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동안 LG전자는 G5 광고에 할리우드 배우 제이슨 스타뎀을 모델로 선택한 바 있지만, K팝 스타를 글로벌 광고 모델로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 측은 "뮤지션으로서 본질에 충실한 탁월한 음악성과 도전 정신, 팬을 대하는 진정성 있는 태도 등이 LG전자의 스마트폰 전략과 일맥상통했다"며 방탄소년단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BTS는 중소 기획사 소속으로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성장했다. 기존 히트 공식과 다르다. 우리도 애플 삼성이 과점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 등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후광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음 팬카페 회원 수만 83만여 명에 달하는 방탄소년단은 일본 정규 3집인 '페이스 유어셀프(FACE YOURSELF)'로 팬덤을 더욱 넓히고 있다. 해당 곡은 최근 주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미국 '빌보드 200'에서 43위,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 7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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