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업계, 5월 황금연휴 ‘여행객·신혼부부’ 유치 경쟁

롯데·신세계·신라·두타면세점, 적립금·선불카드 증정 이벤트…웨딩 고객도 혜택 풍성

롯데면세점은 5월 31일까지 ‘유스풀 데이즈(Youthful Days)’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면세점업계가 5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등 황금연휴와 결혼 시즌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내국인 고객을 잡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롯데면세점은 5월 31일까지 ‘유스풀 데이즈(Youthful Day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외로 떠나는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불카드와 패밀리 콘서트 입장권, 러시아 월드컵 참관 패키지 여행권 추첨 등의 경품을 지급한다.

케이팝(K-POP)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 입장권은 400달러 이상 구매시 1인2매 선착순 제공한다. 롯데카드 이용 고객은 500달러 이상 구매 시 입장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 전점에서 비자카드로 1달러 이상 구매시 추첨을 통해 뽑힌 1인은 러시아를 여행하며 ‘2018 FIFA 월드컵’의 대한민국 첫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명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러시아 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 대상 웨딩 이벤트도 마련했다. 1달러 이상 구매한 웨딩고객에겐 명품시계 경품 응모권과 즉석 당첨 응모권을 증정한다. 또 구매 금액별로 선불카드와 공연 티켓을 제공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모두투어와 손잡고 여행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인터넷면세점 적립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지금 당장 강제 출국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 달 8일까지 신라인터넷면세점 홈페이지 내 '모두투어'에서 판매하는 홍콩·마카오·일본·동남아·중국 등 지역별 인기 해외여행 상품 10개를 날짜에 따라 특별 할인가로 구매하면 자동 응모된다. 이후 결제까지 마치면 인증번호가 전송돼 적립금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적립금은 5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지금 당장 강제 출국행 이벤트 페이지를 SNS에 공유하면 100명을 추첨해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3만원을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이 본격적인 웨딩 시즌을 맞아, 오는 5월까지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는 ‘BIG4 프로모션’을 실시한다.[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신세계면세점도 웨딩 시즌을 맞아 다음 달까지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 ‘빅4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방문하는 모든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최대 15%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세계면세점 골드(GOLD) 멤버십을 발급한다. 또 시계와 주얼리 브랜드에서 500달러 이상 구매 시 스마트선불 7만원도 증정한다.
 

당일 50달러 이상 구매시 달팡 인트랄클렌징 밀크 50ml를, 1000달러·2000달러 이상 구매시 각각 5만원·10만원의 선불카드를 제공한다. 각종 이벤트 혜택은 청첩장 또는 예식 계약서 등 결혼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가능하다. 3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겐 금액에 따라 바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2000달러 이상 구매시 최대 20만원까지의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두타면세점은 5월초 황금연휴가 기간 해외여행객을 위해 특별 추가사은 혜택을 마련했다. 두타면세점 본점 구매고객에게 두타몰과 면세에서 함께 사용 가능한 두타상품권을 결제금액 및 결제카드에 따라 최대 31만원까지 페이백 해준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5월 6일은 가정의 달 기념으로 100/300/500달러 이상 결제 시 1/2/3만원 상품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최대 34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결혼시즌을 맞아 웨딩 커플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본점 멤버십 데스크에서 청첩장 또는 예식장 계약서를 제시하면 웨딩고객으로 등록이 가능하며 등록 당일 다이아몬드 등급이 적용돼 최대 20% 할인혜택과 구매 금액별 특별 사은품을 제공한다. 특히 1000달러 이상 결제 시 기본 상품권 페이백에 특별상품권 5만원을 추가 증정하고 2500달러 이상 결제하면 고급 초음파 아로마 디퓨저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