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실점 위기서 ‘1이닝 무실점’…추신수‧오타니 ‘안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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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04-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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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투수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실점 위기를 막아내며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오승환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60에서 3.00으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3-5로 추격하던 7회말 토론토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애덤 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1사 후 페드로 알바레스에 우중간 2루타,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 3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스스로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오승환은 팀 베컴을 내야 뜬공으로 처리한 뒤 크렉 젠트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토론토는 끝내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3-5로 패했다.

오승환은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지만, 7경기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아직 완벽한 ‘돌직구’를 찾지 못했다. 이날 오승환의 직구 최고 구속은 92마일(시속 148㎞)이었다.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는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으나 팀은 2-7로 패했다.

에인절스 8번 지명타자로 나선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는 8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의 선취점을 올린 오타니의 안타는 이날 경기 결승타였다.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364(22타수 8안타)로 끌어올렸고, 타점도 8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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