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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혐오 덕보는 '대차 없는' 증권사

김부원 기자입력 : 2018-04-12 18:40수정 : 2018-04-12 18:40
"오늘 대차거래를 하지 않는 증권사로 갈아탔습니다." 한 주식투자자가 인터넷 증권포털에서 이렇게 전하니, 다수가 반겼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태를 계기로 공매도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대차거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증권사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대차거래는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금융사가 단기적으로 이를 필요로 하는 투자자에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일단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장기 보유기관에서  주식을 빌려 미리 판다. 나중에 가격이 실제로 하락하면 낮은 가격에 되사 차익을 챙길 수 있다.

다수 증권사는 대차거래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에 비해 KTB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DB금융투자, 교보증권 등 일부는 대차거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개인투자자 다수는 대차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에서 공매도를 돕는다고 말한다. 이런 증권사를 대상으로 일종의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주식이관 운동은 2016년 초 셀트리온 주주들에 의해 본격화됐다. 같은해 하반기에는 한미약품 주주들도 주식이관을 위한 단체행동을 벌였다.

한 개인투자자는 "대차거래를 하지 않는 증권사로 바꾸면서 그동안 누리던 수수료 무료 혜택도 사라졌다"며 "그렇지만 공매도에 대한 반감으로 주식이관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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