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과학의 달' 맞아 즐길거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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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8-04-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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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과기정통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국·공립 과학관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과학문화 행사가 쏟아진다.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도 참여해 올해 과학의 달의 슬로건인 '국민의 삶과 안전 지킴이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을 알릴 예정이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오는 21일 '과학의 날'이자 '정보통신의 날'을 맞이해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등 국공립 과학관 5곳 등에서 100개가 넘는 과학기술 행사가 열린다.

당장 이주 주말인 14~15일에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제40회 사이언스데이'가 준비돼 있다. 대전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 앞마당에서 열리는 사이언스데이는 매년 전국의 초․중․고등학생과 가족 등 4만 여명이 찾고 있는 대표적인 과학축제다.

올해는 '창의적 상상!, 꿈꾸는 생각의 장!'을 주제로 체험부스와 과학강연, 문화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으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중·고등·대학교 과학 동아리들이 직접 기획·개발한 체험부스 50개를 포함, 총 85개 체험부스와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를 추모하기 위한 특별 강연, 10대들의 열정 스토리를 보여 주는 종합뮤지컬 과학문화공연 '디스 이즈 잇'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4월 21일을 하루 앞둔 20일 오후 3시에는 '2018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연다. 특히 이번 과학의 달에는 정부의 중요 과학기술 정책과 평창 겨울올림픽, 남북 협력 등 국가적 이슈와 관련된 과학 행사도 함께 추진된다.

19일부터 29일까지는 과학기술이 만들 미래도시 모습을 그려보는 '2030 미래도시 특별전'과 평창 겨울올림픽에 적용된 과학 원리를 체험하는 'Post 평창 겨울올림픽 기념 특별전'도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우주'를 주제로 한 과학문화 행사를 준비했다. 한국 첫 우주인이 탄생한지 10년을 맞아 지난 10일 과천과학관에서는 세계 최초 우주인인 유리 가가린 흉상 제막식이 열렸다. 22일까지는 중앙홀 2층에서 우주탐사를 주제로 '우주특별전'도 연다. 이곳에서는 달착륙선 지상시험모델, 달 착륙선 모형 등 달 탐사 프로젝트와 관련된 전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외에도 국립부산과학관은 29일 스티븐 호킹을 추모하는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또한 기초과학연구원(IBS)도 이날 본원 개원 행사 현판식을 열고 연구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배태민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최근 인공지능, 로봇, 드론 등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사이언스데이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상상을 갖고 미래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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