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하수구 앞에 버려진 아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기연 기자
입력 2018-04-11 14: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메트로 홈피 캡처]


하수구 앞에 버려졌던 아이가 주인에게 위험을 알린 개로 인해 가까스로 구조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차마 인 키비 씨는 산책 중 자신의 애완견인 닥스훈트가 짖는 소리를 따라갔다가 1.8m 아래 있는 하수구 앞에 벌거벗은 채 누워있는 신생아를 발견하게 된다. 

당시 키비 씨는 새끼 고양이의 울음소리라고 생각했으나 이내 아기 임을 알고 배수관의 콘크리트 덮개를 열어 아이를 구조했다. 탯줄을 달고 있던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의사는 저체온증과 호흡기 문제가 있다고 알렸다. 

키비 씨는 "나는 보통 강아지 산책은 가는 길이 있는데 그날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다른 길을 갔다"면서 아이를 구한 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병원 직원들은 아기에게 그레이스 에이프레이라는 이름을 지어줬으며, 경찰은 아이의 엄마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