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전화 가장 많이 오는 시간은 오후 3~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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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위수 기자
입력 2018-04-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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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4시 모르는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는 스팸전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후앤컴퍼니가 올해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스팸차단 전화앱 ‘후후’를 통해 신고된 1분기 스팸신고 정보를 11일 공개했다.

지난 1분기 374만918건의 스팸신고가 접수됐으며, 이는 전년도 1분기 총 스팸신고 건수(264만 7677건)와 비교해 100만 건 이상 상승한 수치다. 또한 하루 중 스팸신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간대는 오루 3~4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동안 해당 시간 내 후후 앱에 등록된 스팸신고 건수만 100만 4029건에 달한다.

1분기 후후 앱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신고한 스팸유형은 ‘불법게임 및 도박’(120만 4451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불법게임 및 도박’ 스팸신고 건수(53만 5038건)와 비교해 약 125% 상승했다.

불법게임 및 도박은 지난해 8월부터 매월 최다신고 스팸유형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대출권유(77만 3079건), 텔레마케팅(42만 4363건), 성인 및 유흥업소(31만 1721건), 기타유형 스팸(25만 5644건)이 뒤를 따랐다.

특히 스팸으로 신고된 전체 전화번호 중 휴대폰전화번호가 차지하는 비중이 30%가 넘지 않는 다른 스팸유형과 달리, 불법게임 및 도박 유형은 휴대폰전화번호 신고건수가 86%에 달한다. 이는 불법도박 사이트들의 ‘휴대전화를 활용한 불법도박 이미지 스팸’ 대량 발송이 해당 스팸유형 신고건수의 증가를 가져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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