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삼성증권 사태 관련 주식매매 제도 개선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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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04-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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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삼성증권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주식 매매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10일 금융위원회는 '주식 매매제도 개선반'을 구성해 이날 오후 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학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반장으로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김 상임위원은 이번 사태로 인해 증권사 배당과정에서 발생한 실무자의 오류를 내부에서 검증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배당 절차가 허술했고 발행주식 총수보다 많은 주식이 입고된 오류를 전산시스템에서 발견하지 못했다"며 "착오에 따른 대량매도 역시 충분한 통제시스템이 없었던 탓"이라고 꼬집었다.

김 상임위원은 "주식 매매제도 개선반에서는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금감원 검사 과정 등에서 확인되는 추가적인 개선 필요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식시장 전반에 대한 신뢰 제고를 위해 매매제도 및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철저히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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