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공항’ 수요, 2025년 67만명…국토부 “사전타당성 조사 착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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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
입력 2018-04-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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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 후인 2055년에는 133만명까지 증가 예측…"후보지는 군산이 유리"

하늘에서 바라본 새만금 전경.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제공]


새만금의 핵심 인프라시설인 ‘새만금 신공항’ 건설 시 오는 2025년 67만명의 수요가 예측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토부는 새만금 신공항 항공수요 조사 결과 오는 2025년 67만명, 2055년 133만명의 수요가 예측된다고 10일 밝혔다.

개항 초기인 2025년에는 항공실적이 국내선 37만명과 국제선 29만명 수준에 불과하지만, 30년 후인 2055년에는 국내선 43만명과 국제선 89만명까지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앞서 새만금 신공항은 지난 2011년 수립된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에 공항 부지가 반영됨에 따라 검토가 시작됐으며, 국토부가 2016년 고시한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포함돼 지난해 항공수요 조사가 진행됐다.

새만금 신공항이 들어설 후보지로는 장애물과 공역 등을 고려해 새만금 기본계획상 부지인 군산이 유리한 상황으로 평가된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치권 입김에 따라 국토부가 기존 군산공항과 무안공항 확대 등 방안을 배제한 채 신공항 건설에만 초점을 맞추고 조사를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국토부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사전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항공수요와 입지 등에 대한 상세 재검토, 경제성 분석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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