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고 있는 인천원도심 학교 빈교실 활용위해 인천시,인천시교육청,신한은행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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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흥서 기자
입력 2018-04-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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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마을공동체 어울터 조성' 업무 협약식 체결

늘어나고 있는 인천지역 원도심 학교내 빈교실 활용을 위해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신한은행이 한데 뭉쳤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인천시 관내 원도심에서는 해마다 학급수가 감소하여 2010년 대비 2017년 4월을 기준으로 800개의 빈 교실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원도심학교의 빈교실[사진=인천시]


이에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그리고 ㈜신한은행이 협력해 인천지역 내 원도심 학교의 유휴공간을 마을 주민들의 소통과 배움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마을공동체 어울터 조성' 업무 협약식을 10일 체결했다.

마을공동체 어울터 조성 업무 협약은 원도심 내 위치한 학교의 빈 교실, 복도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학생, 교사, 지역 주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마을의 공공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상생협력 사업이다.

시와 교육청 그리고 ㈜신한은행 인천본부는 마음을 모아 올해내로 우선 시범사업으로 3~4개 학교의 빈 교실이나 강당 등을 리모델링하여 마을공방, 힐링카페, 다목적 전시실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총예산 2억여원은 3개 기관에서 7천만원 내외씩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서의 주요내용은△ 학교안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조성 △ 지역과 학교의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지원사업 △ 학교와 마을의 공동체 구축을 위한 교육협력사업 등이다.

아울러, 마을공동체 어울터가 조성되면 학생들의 방과 후 취미활동 독려는 물론 교과활동과 연관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마을공방 등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마을공동체 공간이 마련되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추진성과, 학교 및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 등을 종합 분석하여 내년에는 시내 전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역사회에서 학교와 연계하여 마을이 가지고 있는 교육자원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마을공동체 어울터’ 조성사업은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 협력사업을 계기로 마을 곳곳에서 화합하고,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공동체의 마음이 더욱 확산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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