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통편집돼도 북한 주민들, USB 몰래 구해서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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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8-04-1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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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간키워드] 4월 1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지난 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합동공연 '우리는 하나'에서 레드벨벳이 열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北방송 레드벨벳 통편집했지만… 주민들, USB 몰래 구해서 봐 - 북한은 지난 4일 남북 예술단 합동공연 소식을 3분 20초가량 방영. 이선희의 ‘J에게’ 외에는 우리 가수의 이름이나 노래, 발언을 무음으로 처리. 레드벨벳은 아예 통편집되기도. 그러나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공연 영상을 담은 USB 메모리가 몰래 유통된다고. 공연을 몰래 본 사람들은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가장 좋아했다는 후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백지영의 노래를 듣고 도종환 문체부 장관에게 "어느 정도 레벨의 가수냐, 저 노래는 최근 노래냐"라고 물었다고. (동아일보)

▷“테슬라 사고, 태양 역광 탓”… 자율주행차 또 날씨 오작동 - 지난달 발생한 테슬라의 자동주행(오토 파일럿 모드) 차량 사고는 태양의 역광에 따른 센서 인식률 저하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자율주행차가 눈·비·안개 등 특정 자연 변수에 대응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안전성 논란도 커지고 있어. 미 ABC방송의 서부지역 네트워크인 KGO-TV는 이번 테슬라 운전자 월터 후앙의 사망 사고가 지난해 9월 발생한 테슬라의 자동주행 차량 사고와 비슷하다고 최근 보도. (중앙일보)

▷볼턴, 첫 시험대...시리아에 ‘불 세례’로 응징할까 -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썼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미국과 프랑스 등 서방국가들이 즉각 대응에 나서. 공교롭게 시리아와 북한에 대한 초강경 매파로 분류되어온 존 볼턴 미 국가안보보좌관의 백악관 입성과 맞물리면서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의 강력한 응징이 예상돼. 당장 미국 주도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시리아 사태에 대한 긴급회의를 소집한게 이를 방증.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은 8일 “(다음날취임할) 볼턴보좌관이 시리아에 대한 ‘불세례’ 응징여부를 시험받게됐다”고 전하기도. (한국일보)

▷경기도 ‘천년역사 관광로드’ 만든다 - 경기도는 도내 전역의 역사문화 관광지를 ‘둥근원’ 형태로 일주하는 밀레니엄 관광루트를 개발하기로. 이는 역사문화 체험을 좋아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 도는 수원시 화성, 광주시 남한 산성 등 도내 주요 관광지 100여곳을 밀레니엄 루트에 포함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31개 시·군으로부터 관광지 추천을 받는다고 9일 발표. 다음달 중순 ‘경기 밀레니엄 투어코스 개발’ 용역을 발주할 계획. 도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오는 10월. 시범운영을 거쳐 12월부터 본격 운영하기로. (한국경제)

▷도미노피자 ‘배달 위치 서비스’, 배달원은 달갑게 동의했을까? - 도미노피자가 9일 업계 최초로 피자 배달 과정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GPS 트래커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혀. 온라인으로 주문한 소비자에게 피자가 전달되는 동안 배달원의 위치 정보와 도착 예정 시간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 이미 100여개의 도미노피자 직영점에서 서비스 도입한 상황. 스마트기기를 통한 전자 노동 감시와 사생활 침해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업체는 “정보 사용 동의 확인서를 받아 진행하고 있어 법적 문제 없다" 해명. (한겨레)

▷SKT 통신장애 '찔금' 보상에 분노 -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통신 장애에 대해 이틀 치 요금 보상하기로 결정. 보상 대상은 730만 명, 개인별로 600~7300원 받게 돼. 보상액 총액 규모는 18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 하지만 휴대전화를 매개로 사업을 하거나 생계를 유지하는 직종에 종사할 경우 피해가 막대해 보상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구체적인 피해 현황과 규모를 파악하고, 보상안과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비판도. 앞서 지난 6일 오후 3시 17분부터 약 2시간30분 동안 SK텔레콤 LTE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전송 기능에 장애 발생해. (아주경제)

▷가임기 여성 21% 낙태한 적 있다 … 77%가 낙태죄 폐지 -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가임기 여성 5명 중 1명은 인공임신중절(낙태)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하지만 현행법상 합법적 낙태는 전체의 1.1%뿐. 현실과 법의 괴리 속에 불법 낙태를 하느라 상당수가 상담이나 병원선택에 애를 먹었고, 심리적 후유증도 심각. 낙태죄를 없애고 임신중단 유도제를 합법화하는 것에 10명 중 7~8명이 찬성.(경향신문)

▷대박에 눈먼 罪… 자기 돈 최대 20억 물어낼 판 - 삼성증권이 지난 6일 우리사주를 통해 직원들에게 배당한 유령 주식은 28억1000만주였다.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주식이 전산상에서 순식간에 만들어진 것. 이 가운데 501만주를 이날 오전 9시 35분부터 10시 5분까지 30분 동안 삼성증권 직원 16명이 시장에 내다 팔아. 이후 삼성증권은 사태 수습을 위해 직원들이 매도한 501만주만큼 주식을 사들여. 삼성증권은 100억원대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회사는 이 손실을 주식을 매도 한 직원 16명에게 물어내도록 한다는 방침. 100만주 이상 매도한 직원의 경우, 20억원 안팎의 손해를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 (서울경제)

▷軍장병에 바가지 안씌울게요 양구 등 접경지 상인 자정 결의 - 강원도가 접경 지역 주민과 군 장병 상생 활성화에 나서. 최근 위수 지역 폐지로 접경 지역 경기가 붕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도에서 마련한 후속 조치. 최문순 강원지사는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외출·외박 장병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군 장병을 위한 시설 개선과 서비스 시설 확충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혀. 도는 2019년까지 예산 207억원을 들여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 이를 통해 군 장병 휴식 공간을 늘리고 무료 와이파이존을 설치하고 음식·숙박업소와 농어촌 민박업소 시설도 개선. 또 군 장병과 함께하는 문화 예술의 밤 행사와 K팝 콘서트, DMZ 뮤직페스티벌 등을 진행.(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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