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취약계층 사랑나눔 앞장…조현준 사회공헌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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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04-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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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임직원들이 지난 2월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사랑의 떡국 나누기’에 참여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일손을 도왔다[사진=효성]


효성그룹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시장의 신뢰를 얻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아래 올해 그룹 경영방침에 따라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취약계층 사랑나눔 행사

효성은 본사와 지방사업장에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6일에는 효성의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취약계층 200가구에 참치와 햄 세트 등을 전달했다. 2015년부터 매년 2회 진행 중인 마포구 지역주민을 위한 '사랑의 생필품 나눔'의 일환이다.

같은달 9일에는 서울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사랑의 떡국 나누기'에 참여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일손을 도왔다. 이날 효성 임직원들은 노숙인에게 무료 급식을 시행하고 있는 산마루교회에도 떡국 바구니를 전달했다.

효성 산업자재PG는 2012년부터 매년 2회씩 이곳에서 필요로 하는 쌀과 내복, 세제, 기저귀 등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월 13일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 영락애니아의 집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무료 진료 등 글로벌 나눔 활동 실시

효성은 해외 사업장이 있는 베트남 등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달 9일 효성챔피언십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회 모금기금과 법인 및 직원 기부금으로 베트남 현지 학교에 미니도서관을 기증, 현판 기증식을 진행했다.

효성은 낡은 학교의 건물 내부를 리모델링해 도서관으로 꾸미고, 여건이 되지 않아 책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서 100여 권도 기증했다. 효성은 2015년부터 푸옥티엔 초등학교, 힙푹 초등학교 등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에 5개의 미니 도서관을 기증해오고 있다.

효성은 2011년부터 시작한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활동을 통해 효성은 올해까지 약 1만여 명의 베트남 주민들에게 진료 혜택을 제공했다.

미소원정대는 일반진료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두 곳을 방문해 초등학생 600여명의 기초건강검진, 안과검진과 치과예방활동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SNS 이벤트로 ‘마이 프렌드 효성’ 응원 슬로건을 부착한 학용품을 건강검진을 받는 학생 전원에게 선물했다.

효성 관계자는 "조현준 회장 취임 이후 공표된 그룹 경영방침에는 지속가능 경영체제 확립이라는 항목 내에 사회공헌활동 강화가 강조돼 있다"며 "사회공헌 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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