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셴위 주중광주총영사, 중국인 첫 전남 명예도민패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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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장봉현 기자
입력 2018-04-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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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시엔위 주중국광주총영사(오른쪽)[사진=광주광역시]


쑨시엔위 주중국광주총영사가 9일 중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전남도 명예도민이 됐다.

전남도는 이날 도청 협력실에서 쑨시엔위 총영사에게 명예도민패를 수여하고 한중우호관계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 명예도민패는 도정에 공로가 뚜렷한 사람에 대해 업적을 기리고 유대를 두텁게 하기 위해 1986년부터 도입, 지금까지 총 26명에게 수여됐다.

쑨시엔위 총영사는 2016년 5월 부임해 관할지역인 전남도와 인연을 맺었다. 전남도-중국 간 적극 소통·협력을 통한 우호교류 강화, 관광·투자 등 경제교류 강화, 전남 농수산식품 대중국 홍보 및 소비처 발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월 도의회 본회의에서 명예도민 선정안이 가결됐다.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주광주총영사관과 지속적인 교류 증대와 전남도-중국 간 우호교류 협력 증진, 대중국 관광교류, 대중국 전남 수출 유력 품목 홍보 및 바이어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쑨시엔위 총영사는 중국 산둥성(山東省) 출신으로 평양경공업대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외교부 아시아국 근무로 시작, 주함경북도 청진(淸津) 총영사, 톈진시(天津市) 난카이구(南開區) 부구장, 중국 외교부 영사국 참사관을 거친 외교 전문가다. 남·북한을 아우르는 다양한 외교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전남도를 넘어 한국·중국·북한 간 관계 개선에도 기여할 인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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