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3년 만에 세계랭킹 100위 진입…‘마스터스 제패’ 리드 ‘11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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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04-0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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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타이거 우즈.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3년여 만에 남자골프 세계랭킹 100위 이내에 진입했다.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 패트릭 리드(미국)도 세계랭킹이 급등해 ‘톱10’ 재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우즈는 9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03위보다 15계단 상승한 88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세계랭킹 1000위권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던 우즈가 100위 이내로 다시 진입한 것은 2015년 3월 이후 무려 3년 1개월 만이다.

우즈는 통산 다섯 번째 그린재킷을 노린 이번 마스터스에서 마지막 날 3언더파 69타를 쳤으나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32위에 그쳤다. 하지만 허리 부상을 딛고 3년 만에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컷 통과에 성공한 것만으로도 만족할 만한 성과다.

이날 오전 끝난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뤄낸 리드는 지난주 24위에서 13계단이나 오른 11위에 자리했다.

리드는 이날 마스터스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세계랭킹 7위까지 올랐던 리드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해 2월 이후 톱10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더스틴 존슨과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가 변함없이 1, 2위 자리를 유지했고, 마스터스 마지막 날 8타를 줄이는 맹타로 단독 3위에 오른 조던 스피스(미국)는 1계단 오른 3위에 랭크됐다. 마스터스 준우승자 리키 파울러(미국)는 2계단 오른 6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마스터스에 출전해 공동 24위로 준수한 성적을 낸 김시우는 지난주와 같은 5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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