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형 전 사장 "삼성증권 사태 과장 심해… 공매도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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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4-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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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배당착오 사건에 대한 과장이 지나치다고 꼬집었다. 9일 주진형 전 사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삼성증권 사태에 대한 견해를 짧게 밝혔다.

그는 "언론과 대중들이 삼성증권에서 일어난 우리사주 배당착오 사건의 의미를 지나치게 과장하고 있다"며 "한 언론에서 의견을 물을 때도 대단한 일은 아니니 과장 보도는 삼가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이 사건은 내부통제 상 심각한 구멍을 노출한 건으로, 한심하고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며 "자주 쓰지 않는 시스템에 관심을 두지 않다가 생긴 사건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본시장의 제도 자체까지 언급할 일은 아니라는 게 그의 견해다.

주진형 전 사장은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긴 해도 유가증권 거래시스템 전반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거나, 아무 상관도 없는 공매도 제도까지 들먹일 일은 아니다"며 "증권사 전산 전문가에게 물어보면 금방 알 수 있는 일인데 언론은 소설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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