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회장 재벌 총수 최고 연봉 15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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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8-04-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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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재벌 오너 중 최고 연봉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케미칼(50억4200만원), 호텔롯데(30억100만원), 롯데쇼핑(24억5900만원), 롯데칠성음료(15억2500만원), 롯데지주(13억7500만원), 롯데건설(10억2500만원), 롯데제과(8억원) 등 총 7개 계열사에서 총 152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았다.

이는 2016년 연봉(77억5100만원)에 비하는 두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연봉 증가의 주 요인으로 롯데케미칼의 상여금과 호텔롯데의 급여 인상이 꼽는다.

롯데케미칼의 상여금은 타 계열사의 연봉을 넘어서는 20억4200만원이다. 또 상여금이 없는 호텔롯데에서는 지난해 연봉 13억7500만원과 비교해보면 2배 이상 올랐다. 이는 호텔롯데에서 신 회장에게 역할급여와 직책급여가 추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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