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삼성전자 실적 경신에도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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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8-04-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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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6일 올 1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냈지만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52% 내린 2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88% 급등한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실적 발표로 외국인의 차익 시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매도 창구에는 UBS,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에 비해 57.6% 증가한 15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직전 사상 최대치인 전 분기의 15조1470억원보다 3.0% 증가한 신기록으로, 증권업계 실적 전망치인 14조5586억원을 크게 웃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8.7% 늘어난 60조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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